제천으로 결혼식 갔다가 바로 오기 아쉬워서 들린 현지인 맛집, 청풍황금송어.
관광버스 대절해서 올만큼 손님이 많다.
내가 방문한 시간대는 2시쯤이라 대기팀 3팀정도 있었다.
식당 내부가 매우 넓고 회전율이 좋은편이라 기다릴만하다.
2인 주문. 저렴한 편은 아니다.
처음 경험하는 식재료에 열광하는 편이라, 가격은 보이지도 않음ㅋㅋㅋ
기본으로 나온 밑반찬.
다진마늘, 콩가루가 가장 필요한 양념이고, 그외에 김치, 팥버무리, 빨간감자,주먹밥, 게강정
튀긴 누룽지, 시금치, 과일사라다, 약밥 등이 함께 나온다.
야채가득, 송어 가득 담아 서빙완료.
비주얼이 훌륭하다. 비벼먹어도 좋고, 그 자체로 먹어도 맛나다.
육질이 부드럽고, 연어와 비슷한 담백한 맛도 느껴진다.
개인그릇에 취향껏 야채와 송어를 담아 다진마늘, 콩가루 등을 넣고 비벼먹기.
공깃밥은 별도인 점이 아쉬웠다.
비벼먹어야하는 메뉴에 공깃밥을 별도로 판매하다니… 부들부들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 순간, 침을 다시 꿀떡삼킨 아는 맛 ㅋㅋㅋ
매운탕은 서비스다.
후다닥 먹고 그냥 나가버려서 매운탕 못먹은 커플을 보았으니,,
천천히 매운탕까지 먹고 가길 추천한다.
배가 너무 불러서 매운탕 국물로 입가심하고 송어회를 계속 위장에 저장했다. (무한반복)
매운탕은 역시 국물 아닝교?
송어를 먹다가 야채/ 기본찬이 부족할 땐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기본세팅이 너무 푸짐해서 셀프바는 이용안함.
시간이 늦어 황금송어만 들린 제천.
다음에는 청풍호, 케이블카, 의림지 등 주요 관광명소도 들려봐야겠다.
제천에 시집간 친구가 있으니 다음엔 제천여행꿀팁 포스팅도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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